김태성 음악감독은 영화, 드라마, 게임 음악을 아우르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.
그는 명량, 극한직업, 1987, 승리호, 파묘 등 굵직한 작품들의 음악을 맡아 극의 몰입감을 높였으며, 청룡영화상 음악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
또한 리니지W, Need for Speed Edge 등 게임 음악과 SKY 캐슬,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등 드라마 OST에서도 활발히 활동했습니다.
2010 상하이 엑스포, 2012 여수 엑스포 등 국제 무대의 음악 총감독을 맡으며 영역을 확장했으며, 150편이 넘는 영상 작품에 참여해왔습니다.
김태성 감독은 스토리와 감정을 관통하는 음악으로 대중과 깊이 소통하는 창작자입니다.
게임과 영화, 음악으로 구축하는 내러티브의 힘
"게임과 영화, 음악으로 구축하는 내러티브의 힘" 세션은 <사일런트 힐> 야마오카 아키라와 <검은 사제들>, <파묘> 김태성 음악 감독 그리고 <최성운의 사고실험> 최성운 PD의 진행으로, ‘음악이 어떻게 서사를 구축하고 감정을 설계’하는지 탐구합니다.
두 거장은 정서를 직접 자극하기보다 '공간'을 만들어 관객과 플레이어를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방법론, 노이즈·앰비언스·전통 선율 등 비정형적 사운드 실험, 그리고 침묵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공포와 긴장을 극대화하는 기법을 공유합니다.
또한, 감독과의 긴밀한 협업 과정, 실제 사원 방문과 소리 수집 등 현장 취재 경험, 제작 일정과 기술적 제약 속에서도 음악적 비전을 유지하는 방법까지 제작 프로세스 전반을 다룹니다.